1. 도어락·현관 보안 점검
입주 당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입니다. 전 세입자, 공인중개사, 인테리어 업체 등 여러 사람이 기존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수 있어, 짐을 들이기 전이나 직후에 바로 새 비밀번호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디지털 도어락이라면 배터리 잔량도 함께 확인하세요. 방전 직전이면 짐 정리 도중 갑자기 문이 안 열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조키가 있는 경우 보관 위치를 가족과 미리 공유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2. 화재·가스 안전 점검
천장에 부착된 화재감지기의 배터리 상태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테스트 버튼이 있다면 눌러서 경보음이 정상적으로 울리는지 점검하고, 오래된 주택이라면 배터리를 새로 교체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위치를 가족 모두와 공유하고, 없다면 하나 구비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스밸브도 입주 첫날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이전 거주자가 가스를 완전히 잠그지 않았거나, 이사 과정에서 배관이 흔들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스 냄새가 나지 않는지, 밸브가 정상적으로 잠기고 열리는지 확인하세요.
3. 누수·전기 점검
싱크대 하부, 세탁기 배수구, 화장실 바닥과 천장의 얼룩, 베란다 바닥의 물자국을 확인하세요. 특히 아랫집 천장에 얼룩이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면 우리 집 배관 누수를 의심해볼 수 있어,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는 각 방의 콘센트에 간단한 가전(휴대폰 충전기 등)을 꽂아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두꺼비집(분전반)의 차단기가 모두 정상 위치에 있는지 점검하세요. 스파크가 튀거나 탄 냄새가 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기 기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입주 첫날 체크리스트 총정리
이 항목들을 짐을 들이기 전, 빈 상태에서 먼저 확인하면 가구 배치 후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임대인이나 관리사무소에 바로 연락해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이후 분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