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업자등록, 실체가 있는 업체인지 확인
이사 사기의 가장 흔한 형태는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유령 업체입니다. 정상적인 이사업체라면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등록 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계약 전 사업자등록번호를 국세청 홈택스 '사업자등록상태 조회'에서 검색해보고, 상호와 대표자명이 실제 통화·계약하는 사람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세요. 전화번호만 있고 사무실 주소나 사업자 정보를 안내하지 않으려는 업체는 일단 의심하는 게 안전합니다.
2견적은 반드시 서면으로
전화나 문자로만 구두로 오간 견적은 나중에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분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견적 금액, 이사 방식(포장/반포장/용달), 포함 서비스 범위, 특수 품목 여부까지 계약서나 최소한 문자·카톡 기록으로라도 남겨두세요.
구두 견적이 아닌 문서로 남는 계약이 분쟁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3후기, 진짜인지 의심하며 보기
별점과 후기 개수만 보고 업체를 고르면 조작된 후기에 속기 쉽습니다. 최근 1~2개월 이내 작성된 후기가 꾸준히 있는지, 후기 내용이 구체적인지(날짜, 지역, 구체적 서비스 언급 등)를 함께 살펴보세요. 극단적으로 좋은 후기만 있고 부정적인 후기가 전혀 없는 경우도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신호일 수 있습니다.
4과도한 선입금 요구는 위험 신호
일반적으로 계약금은 총 견적액의 10% 내외가 관행입니다. 총액의 절반 이상을 미리 요구하거나,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만 고집하는 경우, 잔금까지 이사 전에 전부 결제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사기 피해 사례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5파손·분실 보상 규정 명시 여부
이사 중 가구나 가전이 파손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계약서에 파손·분실 시 보상 절차와 범위가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계약 전에 반드시 요청하세요.
계약 전 체크리스트로 짚어두면 이사 당일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귀중품이나 고가 가구는 이사 전후 사진을 찍어 상태를 기록해두는 것도 실질적인 증거 확보 방법입니다.
6현장 추가금, 계약서로 방어하기
이사 당일 "짐이 계약보다 많다", "사다리차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추가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항목에 대한 추가 결제 의무는 원칙적으로 없지만, 현장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면 이사가 지체되고 스트레스도 커집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계약 전 짐 목록과 특수 품목(피아노, 금고, 대형 화분 등), 엘리베이터 유무, 사다리차 필요 여부를 미리 정확히 고지해 애초에 추가금이 발생할 여지를 없애는 것입니다.
